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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라기 | 김창준 - 교보문고
함께 자라기 | 모두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제안‘함께’는 협력을 말하고, ‘자라기’는 학습을 말합니다. 무엇이건 실제 바깥세상(야생)에 임팩트를 남기려면 혼자 힘으로만 되는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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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저자의 '함께 자라기'를 읽고 평소에 내가 굳게 믿고 있었던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고, 삶을 바라보는 눈도 바뀐 것 같아 매우 만족하는 책이다. 꼭 애자일을 알고 싶은 사람만 읽기 보다는 평소에 성장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1장 : 자라기"
📑 내용 정리
직원의 실력을 예측하는 요소들
- 직원을 뽑을 때 가장 실력을 잘 예측할 수 있는 요소는 경력 연차나 학력이 아니라 작업 샘플 테스트, 아이큐, 구조화된 인터뷰, 성실성 등의 항목이다.
- 이와 같은 요소들이 실제 업무 성과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 회사나 조직에서 흔히 중요하게 여기는 경력이나 학력이 실제로는 실력의 주요 예측 지표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웠다.
성장과 의도적인 수련
- 단순히 반복적인 수련으로는 실력이 향상되지 않으며, 의도적인 수련이 필요하다.
- 특히, 짧은 주기의 피드백과 실수를 교정할 기회가 실력 향상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 인상 깊다.
- 성장은 결과적으로 피드백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내 학습 과정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
지식의 복리 효과와 자기 개선
지식이나 능력은 마치 복리처럼 이자가 붙듯이, 지속적인 회고와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새롭게 배웠다. 스스로의 개선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 성장의 핵심이며 지수적 성장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
- 새로운 지식과 기존 지식의 충돌을 통해 갈등을 해결
- 피드백을 자주 받아라
- 자신의 능력을 높여주는 도구와 환경을 만들되, 그 환경에 집착하지 말자
학습 프레임과 독창성
학습 프레임을 가지고 배우기 힘든 것에 주목해야 한다.
- 목표가 모호하고 주관적
- 매 순간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이 불확실
- 내가 목표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알기 어렵다
- 열림 시스템에 속한다
- 과거의 선택과 결과에 대한 기록이 없다
결과적으로 독창성, 사회적 민감성, 협상, 설득, 타인을 돕고 돌보기 같은 것들이 요구되는 수준이 높을수록 컴퓨터화하기 힘들다
전문성 향상
- 변수를 제한하고 실험을 하면서 규칙성과 인과관계를 찾으려는 노력을 통해,
- 타당성을 높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요구해야 한다.
- 불안함이나 지루함을 느끼는 업무의 경우 실력과 난이도를 조정하여 몰입해야 하며,
-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를 살피는 메타인지가 중요하다.
빠른 습득
- 튜토리얼을 읽을 때 뭘 만들지 생각하고 읽는다
- 표준 라이브러리 소스코드를 읽는다
- 다른 사람의 코드에 내가 필요한 기능을 추가한다
-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뽑아내는 전문가가 되자
진정한 전문가란?
- 전문가는 지식 뿐만 아니라 사화직 자본과 사회적 기술 또한 뛰어나다
- 도메인 지식만을 배우는 것은 성공에 장애가 된다
- 기술적 지식을 전달할때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가르치고 경험하게 해야한다
🤔 반성의 시간...
- 나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때 인강을 들으면서 주는대로만 공부하였고 스스로 뭔가를 만들어보는 것에는 의욕적이지 못했다.
- 또한 생각없이 코드를 따라치며 반복적인 습득만 했던 것 같은데 학습 방식은 고등학생 때랑 다른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부끄럽다.
- 그리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그냥 많은 양의 지식들을 습득하고 나 혼자 잘하면 그만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있었다.
- 하지만 진정한 전문가는 사회적 기술 또한 뛰어나야 하기에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나는 이 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2장 : 함께"
📑 내용 정리
관리자가 가져야 할 자세
- 업무를 단순히 인원수대로 나누는 것은 협업에 최악이다.
- 각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한 공간에서 소음을 만들며 일하는 것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제럴드 와인버그는 복잡한 상황을 이해, 관찰 그리고 행동하는 것이 개발을 '잘'하는 능력이라 말한다.
- 보통 도구에 대한 개선 시도가 가장 많지만, "관리, 시스템, 사람, 도구" 순으로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조직에서의 협력
-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협력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든다.
- 시각화 없이(전화, 텍스트만) 협력하는 것보다 중간 매개(화이트보드, 종이)를 두고 협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분리된 팀들이 깔끔한 탑 다운으로 바통터치하듯이 협력하는 것은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힘들다.
- 모든 팀들이 일의 많은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삼투압적 의사소통'을 통해 빈번한 바통터치를 하는 협력이 큰 성과를 거둔다.
- 내 생각이나 의견에서 실수가 드러났을 때 처벌받거나 놀림받지 않을 거라는 믿음인 '심리적 안전감'을 팀원 모두가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자신의 일로 한정짓지 않고 도움을 주고받는 협력에서는 학습 속도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신뢰와 공감
- 무조건적인 공유가 신뢰를 쌓지는 않는다.
- 하나 공유, 최고 공유보다 '복수 공유'를 통해 불안감을 낮추고 신뢰를 쌓자.
- 실수에 대한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공감하고 분석하면서 성장으로 이끌 수 있는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신뢰는 쌓인다.
객관성의 주관성
- 모든 결정은 결국 사람이 하게 되고, 이 부분에서 감정이 배제될 수는 없다.
-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 그 사람의 성향에 맞는 대화가 필요하다.
즉, 우리 사회에서는 결국 모든 것은 사람으로 귀결되며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 반성의 시간2...
- 평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업무를 혼자 끝내버려야 겠다는 생각,
- 실수가 두려워 질문과 의견 제시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태도는 뜯어고치자..
- 누군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부분에서 결함이 없다면 누구나 설득시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지만
- 결국 그 사람이 결정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사람에 대한 파악이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 심리학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3장 : 애자일"
📑 내용 정리
- "불확실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비즈니스적으로 가치가 높다"
- 빈도를 늘려 프로젝트를 성공시키자
- 고객에게 매일 가치를 전달하자
애자일 도입 성공 요인
- 고객 참여(0.77) → 가장 중요
- 리팩터링
- 자동화 테스트
- 코드 공유
결국?
많은 조직들이 이러한 요인들을 어렵다는 이유로 피하지만 두려워도 시도해야 한다!
애자일의 성숙도가 낮다면 고객 참여는 필수
뛰어난 애자일 코치는?
- 의사소통
- EQ 및 스트레스 하에서의 행동
- 리더십 및 코칭 스타일 (동기부여)
- 회고
- 개인적 성장 의지, 성장 사고관, 자기 효능감
- 관찰 및 상황 파악 능력
- 일치적 행동 (믿는 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
😮 이 책을 읽고 드는 생각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 주변 사람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화법, 목소리, 정돈된 모습 등등 다방면으로 신경쓸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다.
- 왜 그동안 '나만 잘하자'라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 좋은 동료를 얻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행동을 해야한다.
- 지금까지 나는 큰 무언가를 놓치고 살아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